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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로하는 행복한 그림

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작품에 열광한다.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지에서 열린 개인전이나 아트페어를 통해 국제적 명망과 인지도를, 소위 말하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열광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김명식의 작품은 마치 날씨 좋은 봄날, 햇살이 잘 비치는 창가에 앉아 마주하는 원두커피 한 잔과도 같다.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을 들으며 커피 한 잔과 함께하는 브런치를 마주할 때 느끼는 행복감을 선사한다고나 할까. 그래서 사람들은 그 행복감을 자신의 거실에서도 느끼고 싶어하는 것 같다. 커피가 씁쓸한 첫맛에 이어 입안을 한 바퀴 돌아서 달콤한 여운을 만들어내듯이 작가의 작품도 씁쓸한 맛과 달콤함이 함께 한다. 파스텔톤을 베이스로 하는 경우 자칫 달콤함에 그쳐 깊은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씁쓸한 맛이 콘트라스트를 더해줌으로써 단일한 맛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지를 넘어서고 있는 것이다.

자유분방하게 달리는 나이프에 의해 색은 형태의 경계를 넘어 타오르고 색채와 마티에르matiére의 향연 가운데 형태는 모습을 드러낸다. 그렇다고 집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아니고 관객이 집을 연상할 수 있을 만큼까지만 이다. 바로 이 부분에서 관객의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지는 데, 라디오를 들을 때처럼 최소한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이나 취향에 따라 자신이 생각하는 집의 심상心象을 떠올리고 작가의 작품에 오버랩overlap 시키게 된다. 바로 그 찰나의 순간에 집과 관련된 유년의 기억이, 자신의 가족이나 옛적에 살던 고향마을 등의 이미지가 추억으로 떠오르면서 무채색을 주조로 세월을 두고 퇴색한 듯한 질감의 배경은 추억과 상념이 떠오르는 여백이 된다. 그러나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변주와 색채의 향연에 의해 상실된 기억의 편린들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그러한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김질하는 동안에 영혼의 위로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작가의 작품은 관객으로 하여금 인간의 근원적 회귀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각자의 가슴에 담고 있는 이상적인 유토피아의 도시풍경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영혼의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가 그리는 집은 맨하튼 동쪽 East-side의 집들일지는 몰라도 구체적인 그 마을의 풍경이라기 보다는 각자의 가슴속에 담고 있는 “집”의 원형을 제시하는 것이며 적극적으로 “관객”의 참여가 이루어지게 만드는 효과적 테마로 역할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작가의 과감한 데포르마숑déformation 또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펼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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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면면이 그대로 묻어나는 <열도일주 풍물기행전>

  <고데기>(高德里) 시리즈와 <East Side Stories> 연작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명식 회화의 영감은 언제나 자연에서 발원된다.

자연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지만, 그 자연이라는 것도 각각이 경험하는 한계 내에서의 것이기 마련이다. 작가의 자연이 인간의 발걸음을 허락지 않는 청정무구의 자연을 벗 삼으며 사색하고 관조하는 그런 류의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이상향으로 그려지는 대상은 아니다.
작가에게 화두가 되는 자연은 인간이 한 번도 발을 디딘 적이 없는 원시적 자연이라기보다는, 우리가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으며, 상당 부분 문명과 어느 정도의 긴장 관계 속에 있는 자연이다. 누가 뭐래도 작가는 인간과 자연이 아름다운 상생의 삶을 누리는 이상을 꿈꾸는 예술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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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트란드 갤러리 홈페이지
あーとらんど ギャラリーホームページ

金 明植
日本列島巡回展
-九州から北海道ま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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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다화랑 홈페이지
川田画廊ギャラリーホームページ

순회전소식을 다루고있다.
巡回展示会を紹介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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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praygraphic.com/myungsi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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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업실앞에서-뉴욕

인간 중심의 자연주의적 서정성과 주관성

글│김상철(평론가/월간미술세계주간)

누군가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어린 시절에 이미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세속적인 가치를 따지기 이전의 맑고 순수한 동심에 의해 포착되고 맑은 영혼에 의해 걸러진 어린 시절의 기억들은 한 인간의 형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생을 두고 작용하게 마련이다. 그것은 때로는 달콤한 추억으로 남기도 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씁쓸한 회한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다스려 다듬어진 것이기에 지나치게 감상적이어서 사람을 다치게 하지도 않으며, 이미 걸러져 순화된 것이기에 아득하고 그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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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COMMUNITY GROUPS IN NEW YORK
뉴욕 아티스트 커뮤니티 그룹

 http://www.myartspace.com/artistInfo.do?populatinglist=home&subscriberid=qs4oy0mc69zc8d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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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 Side Story R4 (2007) 28.6x23.9 inches, oil on canvas
Project Space 35 is pleased to present an exhibition of recent works by Myung-Sik Kim.

이글은 2007년 6월 뉴욕 Project Space 35 Gallery 에서 가진 개인전 리뷰로서 Chelsea Art Gallery.com실린 기사입니다.

(원문)
http://chelseaartgalleries.com/Project+Space+35/Myung-Sik+Kim_3A+Recent+Work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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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s of the arts"
Andy Kim
Online Art Gallery Creative and Talented Artists

http://www.mastersofthearts.com/art_andykiml.html?page=2

PLETHORA OF ECLECTIC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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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Kodeki to East Side Stories Series-
by Roh chang-Hyun/NEWSIS

<뉴욕에서 만난 사람>-서양화가 김명식 동아대 교수

【뉴욕=뉴시스】2007년 8월 7일 (화)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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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아트매가진에 작품소개
http://www.nyartsmagazine.com/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6472&Itemid=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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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ast Side Story 06-F01 90.9X65.1cm Oil on canvas 2006/전시작품중에서

"꽃 안에선 모든 경계 사라지죠"
김명식 교수 작품 80여점 12월 9일까지 김재선갤러리


쉼없는 창작활동을 펼쳐온 동아대 김명식(57) 교수. 그는 최근 3년동안 미국의 주요 도시와 캐나다,중국 등을 오가며 12번의 개인전을 치렀다. 그의 예술 철학이 다작(多作)과 변화에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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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치갤러리-영국

http://www.saatchi-gallery.co.uk/yourgallery/artist_profile//162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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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Gallery Guide/High light Artist 1월호-이달의 작가로 선정"

(기사 원문보기)
http://www.galleryguide.org/2006-01/editorials/se10.asp

(초대화랑보기-Artists에서 검색가능)
http://www.diasporavib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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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IT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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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Critic]열도일주 풍물기행전-이재언
작가의 면면이 그대로 묻어나는 <열도일주 풍물기행전>

<고데기>(高德里) 시리즈와 연작으로 유명한 서양화가 김명식 회화의 영감은 언제나 자연에서 발원된다.

자연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지만, 그 자연이라는 것도 각각이 경험하는 한계 내에서의 것이기 마련이다. 작가의 자연이 인간의 발걸음을 허락지 않는 청정무구의 자연을 벗 삼으며 사색하고 관조하는 그런 류의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이상향으로 그려지는 대상은 아니다.
작가에게 화두가 되는 자연은 인간이 한 번도 발을 디딘 적이 없는 원시적 자연이라기보다는, 우리가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으며, 상당 부분 문명과 어느 정도의 긴장 관계 속에 있는 자연이다. 누가 뭐래도 작가는 인간과 자연이 아름다운 상생의 삶을 누리는 이상을 꿈꾸는 예술가이다.

고데기 시리즈에서 보듯 작가는 난개발에 의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고향의 자연을 그리워하면서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담담하고도 비장한 필치로 그려내곤 했다.
모종의 상실이 주는 아픔은 담장 안에 웅크리고 피어 있는 이름 없는 꽃들조차도 그립게 한다. 개발 이후 그 어떤 고대광실의 안락함으로도 달랠 수 없는 상실감이야말로 이름도 없이 피어 있는 꽃들에 애착을 품게 했던 것이다. 그러한 심리적 배경 때문일까, 평온한 대상의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배경의 표정들이 예사롭지 않다. 내면에서 분출하는 무언가를 애절하게 토로하는 듯, 뭉클하게 잡히는 것이 있다.

2천년대 접어들어 작가가 교환교수로 뉴욕에 체류하면서부터 <이스트사이드 스토리>연작이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작가의 화면은 보다 도시적인 이미지들이 오버랩되기 시작한다.
자연 위에 터를 잡은 문명 혹은 공동체가 중요한 화두로 등장한다. 작가도 피력한 것처럼 <고데기> 연작이 뜰 안의 자연이었다면, <이스트사이드 스토리>는 뜰 밖의 자연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자연 자체의 이미지는 상당 부분 생략되거나 숨겨지지만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착은 자연스럽게 인종 혹은 지역 문제로 옮겨진다. 비슷한 양식의 집들이 줄지어져 있는 가운데 집들의 표정은 의인화되어 있다. 여러 인종들이 모여 사는 환경 안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하나의 자연으로 파악함과 동시에, 동서, 빈부, 노소, 흑백이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의 이상을 담담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작가는 지난 해 일본에 1년간 체류하게 되면서 북쪽의 호카이도에서부터 남쪽의 큐슈까지 일주를 하여 담채 풍물화를 60여 점 그려냈다. 1년여의 기간 동안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열도인의 삶과 풍경을 직접 답사하여 상큼하고 정감 넘치게 그려낸 것이다. 마침 구마모토 초대전이 막 끝난 지난 2월, 필자가 큐슈 자전거 여행을 갔다가 후쿠오카에서 잠시 만날 기회가 있었다. 오래간만에 만난 작가는 역시 평상시대로 답사, 그림, 전시 등의 세 가지에만 몰입해 있었다. 뉴욕 체류시에도 그랬던 것처럼 활력적으로 움직임으로써 일본 내 유수 갤러리들에 초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단기 체류자로서 전례가 드문 케이스임에 틀림없다.

큐슈에서 만난 그때 전시 자료와 풍물화 몇 점을 볼 수 있었다. 그림들을 펼쳐든 순간 전에 강한 인상을 준 바 있었던 유럽이나 호주 풍물화들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났다.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보편적 삶을 작가만의 개성적 필치와 색감으로 그려낸 예의 그림들을 다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일본 여러 곳에서 전시를 열 때마다 그곳에서의 반응과 열기를 알 수 있는 자료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일본 애호가들이 한 작가의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대표성 있는 페인팅보다는 판화나 드로잉 등에 더 관심을 많이 갖는 것 같았다. 가볍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작가의 진면목이 잘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지금은 동북 대지진과 핵 오염으로 말미암아 언제 다시 전역 답사의 기회가 또 올 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그 컬렉션의 의미가 남다르게 느껴진다. 계절과 지역별로 다양한 풍물들이 체험적으로 그려진 것이기에 작가의 풍물화가 다른 페인팅과는 또 다른 감흥을 준다. 이러한 작가의 풍물화나 인체 크로키 등의 습작들은 작가의 페인팅과 종합적으로 묶어서 볼 때 더욱 경험이 고조된다. 드로잉에는 어떤 양식에 갇히는 느낌의 것을 완전히 털어내고 그야말로 자신의 감정과 감각을 마음껏 발산하며 토로하는 솔직함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잘 드러나지 않는 작가의 일상 행적이 그대로 묻어나기도 하고, 작가의 따스한 온기와, 그리고 밑바닥에 내재해 있는 작가의 감각으로부터 생성되는 필치를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신선함이 있는 것이다.

비록 익히 보아온 대표성 있는 페인팅만큼 밀도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이 부류의 작업은 밀도보다는 다른 작업에서 보여주지 못한 또 다른 근성과 재능의 면면들을 확인시켜 주게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크로키나 드로잉을 본 상태에서 바라본 <이스트사이드 스토리>와, 보지 못한 상태에서의 것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우리는 한 작가가 캔버스에 모든 것을 쏟아낸 대표성 있는 페인팅과 그런 전시에만 익숙해 있다. 하지만 작가가 일기 쓰듯 소소하고 담담하게 그려낸 드로잉 종류가 곁들어졌을 때, 작가의 진면목이 더 입체적으로 생생하게 조명된다. 후자의 영양가는 아무래도 제스츄어가 제거된, 보다 솔직한 육필이 살아 있다는 점일 것이다. 마침 이번에 갖는 전시는 작가의 귀국 보고전을 겸한 것으로, 이전의 <이스트사이드 스토리>과 함께 일본 일주 풍물화들이 함께 출품된다. 선화랑에서 갖는 세 번째 전시지만, 아마도 가장 볼거리가 풍성한 것이 이번이 아닐까 기대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상생의 이상을 꿈꾸는 작가가 우리에게 역설하는 바로 그 주제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식사로 치자면 이제야 우리는 정식을 맛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재 언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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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4.18 - 17:47
LAST UPDATE: 2011.04.18 -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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